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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 유마거사] 주상봉 회장의 봉사로 일구는 '인생 2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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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6-09 16:21 조회1,3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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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 문수산 자락의 전통사찰 법륜사,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를 앞두고 ‘거사림회’의 회의가 한창입니다. 

<법륜사 '108 거사회' 회의 中>
“제등행렬에 개인 등을 지급할 겁니다. 법요식이 끝나고 용인시청에서 야외음악당까지...”

10년 전 창설 후 이렇다할 활동 없이 유명무실했던 법륜사 거사림회를 다시 일으킨 주역은 바로 주상봉 회장. 

재출범 4년차를 맞는 올해, 목표 회원 108명을 넘겨 200명을 바라보는 거사림회는 봉사 활동과 불교문화 전승에 앞장서면서 지역 대표 신행단체로 자리 잡았습니다. 

<현암스님 / 법륜사 주지> 
“절집에 한분한분 다 전화하고 이끌어 내려고 애쓰시고 계세요. 예전엔 용인의 사암연합회 행사하면 불자들이 천명이 나왔다고 해요. (주상봉 회장의) 의지나 적극성을 봤을 때는 충분히 그때의 영광을 찾아올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상봉 회장의 인생 2막은 경찰서장 등 37년의 공직생활 이후, 회향하는 삶을 다짐하면서 찾아왔습니다.

<주상봉 / 용인불교전통문화보존회 회장> 
"특별한 계기는 없었지만, 37년간 공직에서 (있다가) 나와서 그동안 국가의 녹을 먹었는데 이제 지역사회를 위해서 봉사하는 일도 우리 불교가 말하는 하나의 보시가 아니겠는가..."

용인시인재육성재단 이사장, 용인시체육회 상임부회장, 경기도 재향경우회, 용인불교전통문화보존회와 법륜사 108 거사회 회장 등 각종 활동을 살뜰히 챙기면서도 놓지않은 건 바로 경전공부. 

휴일 법륜사 경내에서는 대부분 단위 사찰에서 마주하기 힘든 모습인 중년 남성들이 모여 공부하고, 단체로 외부 봉사활동에 나서는 광경을 코로나19 속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주상봉 / 용인불교전통문화보존회 회장>
"제가 지금 불교대학 4년차(니까야 경전공부반) 다니고 있고요. 이렇게 공부함으로써 나도 모르게 확고한 신심이 생깁니다. 어디가서 불교를 이야기할 때 불교를 알아야 기독교와 대화도 할 수 있는데 아는 게 없으니까 우물쭈물하게 되고, 또 신념이 없으니까 절에도 잘 안나오게 되고, 거사들은 그렇거든요."

법륜사를 중심으로 주 회장이 이끌고 있는 용인지역 불자모임 '용인불교전통문화보존회'도 올해 뜻깊은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13세기 '2차 여몽전쟁'에서 승군과 민중의 힘만으로 몽골군을 무찌른, 고려 역사의 가장 빛나는 전투 '처인성 전투'를 기념하는 역사관이 지난달 건립된 것입니다.

해마다 10월이면 적장 살리타이의 심장을 화살로 꿰뚫은 승장 김윤후 스님 추모 다례재를 지내온 용인불교전통문화보존회 활동이 기폭제가 됐습니다.

<주상봉 / 용인불교전통문화보존회 회장> 
"국가적으로 처인성이 경기도에서만 알려져 있고 전국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이유는 역사적 사료가 굉장히 부족해요. 그래서 역사적 사료를, 지금 우리가 몽골국립도서관, 중국, 대만국립도서관을 뒤지는 일, 찾아내는 일도 저희가 같이 하고 있죠."

내년엔 '용인 서봉사지 현오국사탑비 탐방길'을 조성하는 등 불교문화 창달을 위해 해야할 일은 많지만, 스스로를 잘 드러내지 않으려 하는 지역사회 불자들의 느슨한 단합력은 늘 아쉬운 대목.  

하지만 그럴수록, 불자로서 자긍심을 갖고 실천에 나서야 한다고 주 회장은 말합니다.  

<주상봉 / 용인불교전통문화보존회 회장> 
"불자이면서 공부하지 않고 사찰을 찾지 않고 무늬만 불자인, 이런 경우가 많은데 이런 분들에게 우리가 과연 어떻게 해야 '나는 불자다'라고 떳떳하게 참여할 수 있겠는가. 이것은 우리의 몫이다. 우리가 정말 공부하고 정말 모범적으로 신앙생활을 해서, 이 분들도 우리같은 사람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감을 가지고 (사찰을 찾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봉사자이자 전통문화 전승의 가교 역할로 인생 2막을 꽃피고 있는 우리시대 유마거사의 신심이 부처님오신날을 더욱 환히 밝히고 있습니다. 

BBS뉴스 박준상입니다. 

영상취재/편집 - 허영국 기자, 강인호 기자 

출처 : BBS NEWS(https://news.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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