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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은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이므로 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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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법륜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01-03 08:44 조회2,0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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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은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이므로 내가 아니다  
33. 비아경(非我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색은 나[我]가 아니다.
만일 색이 나라면 응당 색에서 병이나 괴로움이 생기지 않아야 하며,
또한 색에 대하여 '이렇게 되었으면……' 한다든가,
'이렇게 되지 않았으면……' 하고 바라지 않아야 할 것이다.
색에는 나가 없기 때문에 색에는 병이 있고 괴로움이 생기는 것이며,
또한 색에 대하여 '이렇게 되었으면……' 한다든가,
 '이렇게 되지 않았으면……' 하고 바라게 되는 것이다.
수·상·행·식도 이와 같으니라.
"비구들아, 너희들 생각에는 어떠하냐? 색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비구들은 부처님께 아뢰었다.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아, 만일 무상하다면 그것은 괴로운 것인가?"
"그것은 괴로운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만일 무상하고 괴로운 것이라면 그것은 변하고 바뀌는 법이니라.
그런데 많이 아는 거룩한 제자가 그런 것에 대해 과연 '이것은 나다.
나와 다르다. 나와 나 아닌 것이 함께 있는 것이다'라고 보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수·상·행·식도 그와 같으니라.
그러므로 비구들아, '존재하는 모든 색은 과거에 속한 것이건
미래에 속한 것이건 현재에 속한 것이건, 안에 있는 것이건 밖에
있는 것이건, 거칠건 미세하건, 아름답건 추하건, 멀리 있는 것이건
가까이 있는 것이건, 그 일체는 모두 나[我]가 아니요,
나와 다르지도 않으며, 나와 나 아닌 것이 함께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이와 같이 관찰해야 하느니라. 수·상·행·식도 그와 같으니라.
 
비구들아, 많이 아는 거룩한 제자는 이 5수음(受陰)에 대하여
 '그것은 나[我]도 아니요, 내 것[我所]도 아니다'라고 사실 그대로
관찰하느니라. 이렇게 사실 그대로 관찰한 뒤에는 모든 세간에
대해서 전혀 취할 것이 없게 되고,
취할 것이 없기 때문에 집착할 것이 없게 되며, 집착할 것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열반을 깨달아 '나의 생은 이미 다하고
범행은 이미 섰으며, 할 일은 이미 마쳐 후세의 몸을 받지 않는다'
고 스스로 아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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